신문#250417

 

■■ 시장 요약 ■■

•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시사와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나스닥(-3.07%), S&P500(-2.24%), 다우(-1.73%) 등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 에너지 업종(+0.8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 특히 IT(-3.94%)와 경기소비재(-2.69%)가 약세.

• 유럽 3월 CPI는 예상과 동일(+2.2%), 미국 3월 소매판매(자동차 및 연료 제외)는 예상보다 높게 발표(+0.8%), 미국 3월 광공업생산은 예상보다 부진(-0.3%).

■■ 주요 이슈 ■■

• 연준 풋(시장 하락 시 연준의 개입 기대) 부재 및 빅테크 약세로 증시 하락.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

• 미국 관세 인상 우려와 WTO의 세계 무역 성장률 하향 전망(2025년 상품 무역량 0.2% 감소 전망)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움.

• 중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원자재 수요 우려 일부 완화. WTI유가는 1.86% 상승.

• 에너지 기업은 상승(APA +3.22% 등), 허츠 글로벌은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확대 소식에 56.44% 급등.

• 미국의 반도체 대중국 수출 제한으로 엔비디아(-6.87%), AMD(-7.35%) 등 반도체주 및 장비주 동반 하락.

■■ 주요국 밸류에이션(MSCI 12MF PER/PBR) ■■

지역	PER	PBR
전세계	16.7	2.69
미국	19.6	4.06
유럽	13.8	1.96
중국	10.3	1.24
일본	12.7	1.23
한국	8.2	0.83

요약: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과 미중 무역 갈등,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악재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에너지 업종만 강세를 보임. 반도체, IT, 소비재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함.

• 미국 증시는 관세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 우려와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지연, 경기 둔화 경고로 하락 출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주도했으나, 장중 중국이 미국과 대화 의지를 밝히며 낙폭 일부 축소. 옵션만기일 수급 영향으로 마감 직전 추가 하락폭을 줄임(다우 -1.73%, 나스닥 -3.07%, S&P500 -2.24%, 러셀2000 -1.03%, 필라델피아 반도체 -4.10%).

• 애틀란타 연은 설문에 따르면, 관세 대상국(중국/캐나다/멕시코)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들은 원가 상승, 매출·고용 둔화 등 부정적 전망을 보임.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

• ASML(-7.06%)은 관세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을 경고했고, 엔비디아(-6.87%)는 H20 칩의 중국 수출 제한으로 55억 달러 비용 부담을 밝힘. 이는 반도체뿐 아니라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대형 기술주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줌.

•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물가와 고용 안정 목표를 어렵게 하고, 경기 둔화와 실업률 상승 가능성을 경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연준의 직접 개입(‘연준 풋’)은 없다고 밝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 요약: 관세 불확실성과 파월의 신중한 태도,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약세가 시장 하락을 이끌었으며, 단기적으로는 고용시장 등 실물지표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음.

2025년 4월 17일 미국 및 유럽 시장 마감 동향 요약

미국 시장 (05:00 기준)

 * 주요 지수: 큰 폭으로 하락

   * DOW: ▼ 39,669.39 (-1.7%)

   * S&P500: ▼ 5,275.70 (-2.2%)

   * NASDAQ: ▼ 16,307.16 (-3.1%)

   * RUSS 2K: ▼ 1,853.93 (-1.5%)

   * PHLX 반도체지수: ▼ 3,857.17 (-4.1%)

 * 하락 요인:

   *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저사양 인공지능 칩 수출 제한 조치: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에 부정적 영향.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인플레이션 및 성장 둔화 우려 언급. 추가적인 정책 행동을 위한 명확한 신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에 실망감 조성.

 * 개별 종목:

   * 엔비디아, AMD: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로 주가 큰 폭 하락. 엔비디아는 55억 달러 규모의 손실 예상 보도.

   * 반도체 관련 업체: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 시장 특징:

   * 달러: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국제 금 시세: 3% 이상 상승.

   * 국제 유가: 2% 이상 상승.

   * 미 국채: 10년물 국채 금리 4.3% 하회하며 가격 3일째 강세.

유럽 시장 (00:30 기준)

 * 주요 지수: 혼조세

   * STOXX 600: ▼ 507.09 (-0.2%)

   * DAX (독일): ▲ 21,311.02 (+0.3%)

   * FTSE 100 (영국): ▲ 8,275.60 (+0.3%)

   * CAC 40 (프랑스): ▼ 7,329.97 (-0.1%)

 * 하락 요인:

   * ASML의 사업 전망 불확실성: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2025년, 2026년 사업 전망에 어려움 예상 발표. 반도체 관련 주식 하락세 주도.

   * 정보기술 업종: 2.1% 하락하며 시장 약세 견인.

   *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제한 강화: 엔비디아, AMD 주가 급락 영향으로 유럽 반도체 및 정보기술 주식 약세.

 * 상승 요인:

   * 에너지 관련 업종: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

 * 주요 이벤트:

   * ECB 금리 결정 (17일 예정): 25bp 금리 인하 예상.

종합 요약: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와 파월 연준 의장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럽 증시는 ASML의 부정적인 전망과 미국 기술주의 약세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에너지 업종의 강세가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04월 17일 주요 신문 헤드라인 요약

경제

 * 풍력발전 업계, 비현실적인 입찰 상한가에 반발: 정부의 낮은 전력 판매 가격 상한선으로 인해 풍력발전 사업자들이 입찰 참여를 꺼리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알래스카 LNG' 대미 협상 고비 넘었지만 경제성은 미지수: 환경단체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LNG 수출 길이 열렸으나, 기존 공급 업체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업성이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 부자들의 투자 세대차: 5060은 금, 3040은 가상자산 선호: 젊은 부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가상자산 투자를 선호하는 반면, 고령층은 안전자산인 금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부동산은 투자 선호도에서 후순위로 밀림.

 *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구리, 백금, 니켈 등 광물 시장 '요동':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라 주요 산업 금속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관련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

 * 미국, 약값 인하 압박 재개: K-바이오시밀러 기대감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행정명령 서명으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공존.

금융

 * 작년 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30조 돌파, 코스닥도 역대 최대: 코스피 상장사들의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0.3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코스닥 상장사 배당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함.

 * 온라인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 임박: 다음 달부터 정기 예·적금은 물론 파킹통장까지 온라인으로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게 되며,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될 예정.

 * 폭락장에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테슬라 매수: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중 SK하이닉스를, 해외 주식 중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폭락장 학습 효과로 '바이 더 딥'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됨.

 * 자사주 소각 등 '밸류업' 움직임에 주가 상승 기대감: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크게 늘면서 주주 가치 제고 및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월가의 황제, 미국의 과격한 관세 정책에 경고: 과도한 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미국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동맹국과의 협력 및 중국과의 대화를 강조함.

기업

 * HD현대,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진수: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진수하며 친환경 운송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섬.

 * 기아, 미국 시사 주간지 선정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해양 쓰레기 수거 지원 등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뉴스위크로부터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 LG전자, 인도네시아에 에어컨 신공장 건설: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에어컨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동남아 및 중동 시장 수출을 확대할 계획.

 *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 증가 추세: 배송비 절약 효과와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합 등 멤버십 서비스 강화로 유료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정유 빅3, 관세 전쟁 대비 1조 3천억 원 조달: HD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가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부동산

 * 은마아파트 재건축, 최고 49층 5962가구 규모로 추진: 용적률을 높여 최고 49층 높이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이 본격화될 예정.

 * 해제하는 순간 가격 급등 우려, 토지거래허가제 '성역' 되나: 집값 안정을 위해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가 오히려 규제 해제 시 가격 급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전문가들은 정권이 바뀌어도 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 인천 종합건설업체 폐업 10년 만에 최다, 연쇄 몰락 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인천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폐업이 급증하며 하도급 업체 및 납품업체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 지방 아파트 시장 '꿈틀', 매물 소진 및 미분양 감소세: 부산, 대구 등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등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 한남2구역 재건축, 시공사 교체 논란으로 내홍: 대우건설 시공사 유지 여부를 두고 조합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시공사 교체 시 사업 지연 및 분담금 증가 등의 우려가 제기됨.

사회

 * 정부, '의대 증원 0명' 백기 드나… 유급 의대생 구제는 미지수: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동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의대생 복귀 조건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계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유급 문제 해결은 불투명함.

 * 대선 정국서 검찰 개혁 경쟁 재점화: 수사·기소 분리, 1차 수사권 폐지 등 검찰 개혁 방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으며, 공수처 존폐를 두고 여야 간 입장차가 뚜렷하게 드러남. 검찰 내부에서는 조직 폐지에 대한 불안감이 감돌고 있음.

 * 자고나면 '뻥뻥' 불안한 도시, 전국 땅꺼짐 대책 '비상':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땅꺼짐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전 탐지 장비 부족 등 허술한 안전 대책에 대한 지적이 나옴.

 * 초고속 산불 대응 위해 대피 체계 변경: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는 산불에 대비하여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활용, 산불 도달 8시간 전부터 대피를 시작하는 새로운 대피 체계가 마련됨.

 *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 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지리 정보, 관광 명소 등을 포함하고 표기 체계를 통일하는 방향으로 40년 만에 전면 개편될 예정.

국제

 * 시진핑, 말레이시아 방문… 경제 협력 논의 전망: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안와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미국의 상호 관세에 맞서 중국이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해석됨.

 * 미국 대통령 충성파의 수상한 주식 매수 논란: 친트럼프 성향의 하원의원이 '관세 유예' 발표 직전 관련 기업 주식을 대량 매수한 사실이 드러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제기됨.

 * 미국 상장 중국 기업 '상폐' 가능성 부각: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제기되었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상장 폐지 가능성이 재무장관 등의 발언으로 다시 부상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 만만찮은 중국, 커지는 비명… 트럼프, "버텨라" 메시지: 중국의 보잉사 인수 중단 등 보복 조치와 관세 전쟁 장기화 조짐에 중국 내 민심이 악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

 * 미국, 우크라이나 원조 총액 주장 번복 논란: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를 과장하여 추가 지원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우크라이나 언론은 미국의 기존 주장이 과장되었다고 평가함.